멧돼지 사냥 나선 40대, 동료 총기 오발로 숨져

멧돼지 사냥에 나선 40대가 동료가 실수로 쏜 엽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28일 오후 3시1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묘적산에서 장모(47) 씨가 동료 김모(54) 씨의 엽총에서 발사된 탄환에 복부를 관통 당해 숨졌다.

김 씨는 숲속에서 움직임이 포착되고 사냥개가 짖자 장 씨를 멧돼지로 착각해 엽총을 발사했다.

이들은 이날 수렵 허용지역에서 총기소지 허가증을 갖고 사냥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씨에게 과실치사 또는 중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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