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의 대북소식통은 최근 단둥의 철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1호 열차가 단둥역에 도착해 중국 기관차로 바꿔 달고 곧바로 선양 방향으로 떠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소식통은 "열차는 모두 8량으로 누가 탔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 열차는 3일 후에 북한으로 되돌아 갔다"고 주장했다.
중국 내 대북 관측통들은 "북한의 1호 열차가 중국을 왔다간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김정은 제1비서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중화권 매체 둬에이(多維)가 지난 14일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내년 춘제(春節, 설) 이전에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베이징 당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정은 제1비서의 방중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중국 측의 방중 수락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