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록사해치그로브스 지역 웨인 리파드(43)는 집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들 스티븐(7)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집 앞 차 진입로에서 놀던 아들이 갑자기 부상을 입은 것.
리파드는 "집에 들어오고 4분쯤 지나서 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창문으로 왔다"며 "상처가 꽤 심해 보였지만, 피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아서 우리는 당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상처로 스티븐은 3바늘을 꿰맸다고.
리파드는 아들이 다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집 주변을 찾아보다가 차 진입로에서 주변 돌들과는 다르게 생긴, 콩만한 크기의 작은 돌들을 발견했다.
리파드는 이 돌들을 운석이라 확신하고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에 가져가 분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대학측은 '전문 장비가 필요하다'며 운석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운석에 맞을 확률은 매우 희박하지만, 지난 2011년 달걀만한 운석이 프랑스 주택 지붕위에 떨어진 적이 있으며, 지난 1992년 미국 뉴욕에서도 27파운드(약 12kg) 운석이 차에 떨어진 적이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