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는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7곳 등에서 114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3곳과 고등학교 4곳에서 급식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 지동초 등 4곳은 빵과 우유 등 간편식으로 대체했고, 2곳은 외부도시락 제공, 1곳은 사전에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부분파업 조합원 대다수가 사서와 과학보조교사 등이 주축이 된 여성노조 소속인 탓에 1차 경고파업 때보다 급식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회계직연합(전회련) 학교비정규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비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호봉제 도입, 연봉 외 급식비 월 13만원 추가지급, 명절 휴가비 기본급의 120% 지급, 상여금 기본급의 100% 지급, 공무원 수준의 맞춤형 복지포인트 시행 및 정규직에 준하는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