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올리브 측은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한식대첩' 결승전 녹화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촬영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경북팀과 전남팀이 '지역 최고의 5첩 반상'을 주제로 결승전을 치르던 중 갑자기 '펑'하는 굉음이 들려 녹화가 일시 중단됐다"면서 "확인해보니 전남팀 가스레인지 옆에 놓인 유리그릇이 뜨겁게 달궈져 싱크대 찬물에 닿자마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터지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요리 프로그램의 특성상 불을 사용해 진행되는 만큼 도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화를 잠시 멈췄다.
이후 제작진은 대기하고 있던 의료팀을 불러 유리조각에 손을 베인 전남팀의 정금례 도전자를 치료한 후 신속하게 대결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0일 방송되는 '한식대첩' 마지막 회에서는 결승전 도중 발생한 사고와 손가락 부상으로 고군분투하는 전남팀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한식대첩 녹화중단(사진=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