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노조 판결, 돈으로 노동자를 사지로 몰아넣어"

사람 살리는 게 국회 최우선 과제

- 파업 불법?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위법하게 공안몰이 해
- 사람 살리는 건 개입 아니고 정치권 해야 할일
- 2014년까지 마힌드라측이 복직 약속했으니 배상 문제 해결해야
- 마힌드라 회장, 1조원대 2개 신차종 개발 추진중이라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11월 29일 (금) 오후 6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은수미 (민주당 의원)



◇ 정관용> 쌍용차 노조 해고자 46억 배상 판결 문제, 민주당 은수미 의원 얘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이 문제 어떻게 보세요?

◆ 은수미> 안녕하세요 일찌 감치 해결했어야 하는데 대선 이후 11개월 지났는데 정치권에서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다시 그것도 돈으로 노동자들을 사지로 몰아 넣는 것을 제대로 대처 못한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 정관용>재판부 입장에선 법적으로 파업 불법성 때문에 회사측에 손해가 났고, 국가 손해 도 있어서 넘어갈수 없다는 것 같은데요?

◆ 은수미>국가 손해 문제는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휘 체계 무시하고 위법하게 공안몰이 했다 이게 청문회에서 밝혀졌습니다. 그럼 정부는 돈으로 이런 소송을 건다는건 말이 안되고
회사측도 지금까지 저희한테. 정치권 개입하지 마라 노사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하더니 취하하지 않았죠 거기다 쌍용차 말고 기업노조도 책임 있다고 .. 회사에서 협력했던 기업노조가 기존 노조를 승계한건데 배상 책임 난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협력 했던 사람마저 뒤통수를 친거죠
사실 확인해야 하지만 쌍용차 노동자는 모두 다 문제가 된거죠
마힌드라가 2014년까지 복직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는데
그런 답변이 성실성 있게 들릴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하는게 도리죠

◇ 정관용>그런데 지금 할수 있는 건 국가나 회사가 집행 안 들어 가게 하는 건가요?


◆ 은수미>그렇죠.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야 하구요.

◇ 정관용>그나 저나 인도까지 가서 마힌드라 회장 만났는데 경영만 정상화 된다면 2014년까지 복직시킨다고 했지만, 정치권 개입하지 말라고도 했어요?

◆ 은수미>저희들 있을 때는 노골적으로 얘기 안했는데요 쌍용차 한국측에서 얘기 했던 거죠 저희들이 협력만 하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회사가 한게 뭐냐 이거죠
사용자가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정치권 개입이 아니라..
사람 살리는 게 개입이 아니고 사람 살리는게 국회 최우선 과제다
이 문제는 두고 볼 수 없다. 어떻게든 방법 찾아 즉각적 개입할 생각입니다

◇ 정관용>희망적 얘기 또 없어요?

◆ 은수미>마힌드라 측 회장이 그런 얘기 했어요.. 쌍용차 하도 문 닫느니 마느니.. 하니 기술자 인력 나간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니 이 사람들 참 능력 있더라 했죠
그래서 제가 쌍용차 해고자들이 시민 성금으로 모델 차 만든걸 아느냐 했더니 모르더라구요
이 사람들 놀라운 기술자들이란 것을 더 강조해볼 생각입니다.
그런 것도 마힌드라에서는 긍정적으로 봤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노동자들 정말 전문가고 최고 기술력 가진 사람들인데 4년 넘게 일을 못하고 있잖아요

◇ 정관용>신차 개발 확대 이런 얘기는 없었습니까?

◆ 은수미>그건 기존 입장인데요. 마힌드라는 보수적 투자하는데라 대출 받아 공세적 투자하는게 아니라 판매된 이윤을 투자하는데 1조원 정도. 2개 정도 신차개발 추진 중이라는 얘기를 했죠

◇ 정관용>쌍용차 새 모델이 잘 팔리니 빨리 잘 타결 됐음 좋겠습니다.

◆ 은수미>저희가 더 노력해야겠죠

◇ 정관용>고생 하셨습니다

◆ 은수미>네 감사합니다.

▶시사자키 프로그램 바로가기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