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法 1년…한달에 255개씩 생겼다

고용 1만명 창출효과 기대…협동조합법 1주년 맞아 종합정보시스템 개통

2일 개통한 협동조합 종합정보 시스템 (기획재정부 제공/노컷뉴스)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지 만 1년이 지난 가운데, 협동조합이 한달 평균 255개가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협동조합 설립신청 건수는 3,148건이며, 이가운데 3,057건이 신고수리 또는 인가됐다. 월 평균 25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셈이다.

기재부는 협동조합 당 평균 신규 피고용인수가 3.1명임을 고려하면, 지난 1년 동안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1만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동조합 설립은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8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 419건, 광주시 248건, 부산시 18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은 30.3%가 도소매업에 집중돼 있었고, 교육서비스업(11.7%) 농어업(9.8%) 제조업(9.4%) 등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거의 전 업종에서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한편, 정부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에 맞춰 2일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에서는 협동조합의 신고 수리·인가 업무처리를 전산화하고, 개별 협동조합들의 정보와 홍보자료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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