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떳떳함과 당당함으로 나서지만, 막상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게 되면 특정 조건 앞에서 위축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위축된다는 것은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통상 미혼여성의 경우 배우자 조건에 있어서 경제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그렇다면 한번 결혼의 경험이 있는 돌싱녀의 경우 어떤 조건을 더 민감하게 생각할까?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이 돌싱남녀 829명(남: 546명, 여: 283명)을 대상으로 “나를 가장 위축되게 만드는 상대방 조건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돌싱남의 경우 ‘보유자산이 많아 보일 때(24.2%)’를 1순위로 선택해 경제력 조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돌싱녀의 경우 ‘무자녀 상대를 만났을 때(31.1%)’를 1순위로 선택해 상대방이 자녀가 없을 때 가장 많은 위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림의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보다 우월한 조건의 상대방에게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특정 조건이 좋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 역시 있기 마련이기에, 내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어필하려고 노력하면 결국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위축감에 사로잡히게 되면 이러한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없기에, 비록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해서 창피해하거나 감추려 하지 말고 당당하게 보여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