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의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을 마친 2013년 K리그 클래식을 결산해 소개했다.
FIFA는 원정에서 치른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의 극적인 승리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포항의 소식을 전했다. 리그 우승이 유력했던 울산이 부산전에 이어 포항전까지 2연패하며 막판 우승이 좌절된 내용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선수 없이 FA컵과 리그까지 모두 우승한 포항의 저력을 유소년 시스템과 국내 선수들이 중심이 된 ‘티키타카’의 스틸러스 버전이라며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가 구사하는 짧은 패스 위주의 경기를 의미하는 티키타카에서 따온 이름인 ‘스틸타카’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데얀의 득점왕 3연패와 함께 몰리나(이상 서울)의 2년 연속 도움왕도 다뤘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긴 수원과 2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에서 경기한 K리그 최다 우승팀 성남 일화의 시민구단 전환 소식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