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성택 실각에도 "북한군 특이동향 없다"

북한 노농적위대 사격 연습 모습 (사진=노동신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은 지난 2일부터 연례적인 동계훈련을 시작했고 그 외에는 도발가능성 등 특이동향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서부전선과 서북도서 북방의 북한 4군단 예하 부대들의 움직임도 특별한 것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 위원장의 실각은 북한 군부에서 발생한 권력 암투라기 보다는 당내 권력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로 군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국방위 부위원장인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 근거로 "장 부위원장의 측근인 행정부 1부부장 이용하와 행정부 부부장인 장수길이 지난 11월 하순 공개처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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