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국방장관 및 러시아 국방장관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안보협정을 맺지 않으면 나토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훈련 지원, 훈련기지 운영 등의 문제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토는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에도 8천∼1만2천명의 병력을 아프간에 남겨 치안 유지와 아프간 군 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토와 미국은 아프간 정부와 안보협정 체결을 원하고 있으나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협정 체결을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