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2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중국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서울시는 4일 오후 2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평균 60㎍/㎥ 이상(14시 현재 75㎍/㎥) 2시간 지속되면서 문자와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가 발령된 것이다.

서울시는 중국 청도지역에서 발생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된 뒤 연무와 대기 정체 현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상승할 때 어르신,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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