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월드컵 인연많은 신흥 강호 벨기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격돌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시드 배정국이 유럽의 신흥 강호 벨기에로 결정됐다.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강호다. 유럽 예선 A조에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과 경쟁해 8승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를 필두로 에당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흥 강호다. 세대교체에 성공해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벨기에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6년 멕시코 대회 4위다.

한국은 역대 세 차례 맞붙어 1무2패를 기록했다. 월드컵에서의 인연이 많은 팀이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만나 0-2로 졌고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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