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7일 새벽(한국시간) "조별예선 3개 경기장이 베이스캠프인 이과수시와 가장 근접한 거리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스캠프 선정에 도움을 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 직원들은 조추첨이 끝난 뒤 우리 한국에게는 최고의 입지라고 평가하며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조추첨 결과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역대 월드컵 조추첨과 비교해 최상의 대진이라는 평가다. 피파랭킹 10위권 내 팀들을 모두 피했다.
시드 배정국 벨기에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피파랭킹 11위로 떠오르는 유럽의 신흥 강호다. 알제리는 베일에 싸여있는 아프리카의 복병으로 피파랭킹은 26위.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러시아의 피파랭킹은 2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