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공률 '87.5%' 박철우 날았다!

삼성화재, LIG손해보험에 당한 1라운드 패배 설욕

레오와 박철우의 좌우 쌍포가 위력을 발한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을 가뿐하게 물리치고 남자부 선두를 더욱 확고히 했다.(자료사진=KOVO)
삼성화재가 깨끗한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0(25-18 25-13 25-20)으로 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1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에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87.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6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23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센터 이선규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66.18%의 공격 성공률로 55점의 공격 득점을 얻어 50.75%에 그치며 38점을 기록한 LIG손해보험을 가뿐하게 제압했다. 이 승리로 삼성화재는 8승2패, 승점23으로 남자부 선두를 지켰다.

LIG손해보험(3승6패.승점10)은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양 팀 최다인 2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손현종이 4득점, 이경수가 3득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러시앤캐시(1승8패.승점5)의 창단 첫 승 제물이 된 데 이어 2연패에 빠져 한국전력(3승6패.승점9)에 5위 자리마저 내줄 위기에 처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에 3-2(25-18 25-14 19-25 22-25 15-13)으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여자부 최하위 도로공사(3승6패.승점9)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연패 팀간의 맞대결서 3경기만의 짜릿한 승리로 승점 2점을 챙겼다. 외국인 선수 니콜이 양 팀 최다인 46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황민경도 14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인삼공사(4승5패.승점14)는 조이스(30득점)와 백목화(12득점)가 42득점을 합작했지만 2라운드 들어 4연패의 부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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