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방송된 '히든싱어2'에서는 휘성과 모창 능력자 5인의 진검승부가 그려졌다.
'위드 미(With me)'를 시작으로 '안 되나요',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까지 총 4곡으로 꾸며진 이날 대결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휘성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모창 능력자들에 밀리면서 2, 3라운드에서 가장 낮은 표를 차지, 턱걸이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휘성은 2라운드에서 5명 중에 4등(22표), 3라운드에서 4명 중 3등(29표)으로 생존했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휘성의 말이 진심으로 와닿았다.
그러나 휘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50표를 기록하면서 37표에 머문 김진호를 13표 차이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진호는 상금 370만 원과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휘성은 "태어나길 잘했고, 가수하길 잘했다. 이런 분들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더 좋은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부로 녹음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