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을 발전시켜 인천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전쟁보다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의 열과 성을 다하겠다.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 완성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소기업·소상공인에 우호적인 환경조성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앞서 구본철 전 한나라당 의원이 인천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 내에서는 박상은·이학재 의원 등 인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예비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쪽에서는 송영길 현 시장이 내년 초쯤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천 부평갑 지역구인 문병호 의원도 잠재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