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지난 7월 23일 오전 9시52분 부산시 동구 부산역 인근에서 "어깨에 메고 있던 거액이 든 가방을 오토바이 탄 남성 2명에게 날치기당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인으로부터 중국에 송금할 돈 2억원을 운반하던 중 돈을 가로채기 위해 가짜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씨가 진술한 현장 인근에 있는 CCTV를 모두 뒤졌지만 이렇다 할 날치기 용의자를 발견할 수 없고, 장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자 거짓말 탐지기 등을 통해 장씨의 신고가 거짓말임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