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지난해 방송 하차 언급 "불안감 있었다"

방송인 김구라 (SBS 제공)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해 방송 하차와 관련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사전녹화에서 2012년 4월 방송 하차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늘 당당해 보이고 거침없이 독설을 하던 김구라는 이날 "항상 나의 과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년 동안 방송가에서 바쁘게 일을 해오며 승승장구했지만, 문제의 기사를 본 순간 1분도 안 돼서 방송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구라는 SBS 공채개그맨으로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긴 무명시절로 생활고를 겪어야만 했다고 털어놓으며 "급기야 돈을 벌기 위해 에로 연극까지 연출했다"고 밝혔다.

'힐링캠프' 김구라 편은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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