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역대 전경련 회장단과 현직 회장단을 비롯해 20여개 주요 그룹 총수들을 초청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등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려운 그룹 총수를 제외한 나머지 회장단에 모두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경련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기간만 38개월, 총공사비 2200억원이 들어간 50층 FKI타워는 높이가 245m로 여의도에서 세 번째로 높다.
IFC(국제금융센터, 55층 279m)와 63빌딩(60층 249m) 다음이며 63빌딩보다는 13층이나 낮지만 층고가 높아 불과 4미터밖에 높이 차이는 나지 않는다.
35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쓴 ‘創造(창조), 協同(협동), 繁榮(번영)’이라는 친필 휘호석은 신축회관 바로 정문 앞에 설치해 놓았다.
1961년 설립해 50년이 넘은 전경련은 신축회관 준공을 계기로 산적한 경제현안들을 해결하고 청와대,정부,정치권과도 활발한 소통창구역할을 하는 경제단체의 맏형으로 거듭나기를 안팎에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