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11배 초거대 행성..."기존 이론으로 설명 어려워 천문학자들 당황"

목성보다 11배나 되는 초거대 행성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팀은 태양계 밖에서 목성 11배 크기의 초거대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행성은 놀라운 비밀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행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보다 무려 11배나 큰 대형 행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행성은 우리의 태양에 해당되는 모항성과의 거리가 무려 650AU인 것으로 알려졌다. 1AU는 태양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약 1억 4960만㎞에 해당된다. 이는 일정한 거리 내에서 태양, 행성, 위성 등으로 진화하는 일반적 이론을 뒤집는다.


연구를 이끈 애리조나 대학 바네사 베일리 박사는 "행성의 나이는 1300만년 정도로 비교적 젊은 행성"이라면서 "행성 생성 과정에서 남은 물질이 디스크 처럼 주위를 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이 안 돼 당황했다"면서 "아마 '쌍성계 행성'의 생성 과정에서 생긴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쌍성계 행성'이란 두 개 이상의 항성이 있는 계를 뜻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 연구팀이 연구가 잘 안돼 당황하셨어요", "우주는 역시 넓구나", "초거인들이 사는 행성인가?", "초거대 행성 크기가 상상이 되지않는다", "이론이 뒷받침이 안될 정도로 멀고 큰 모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성 11배 초거대 행성(사진=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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