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개최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유청윤을 지명했다. 유청윤은 15세 이하,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
전남이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포기한 가운데 울산이 다음 순위로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7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미드필더 김선민을 지명했다.
인천은 미드필더 윤상호(호남대)를, 수원은 수비수 조원득(단국대)을, 포항은 미드필더 박준희(건국대)를, 경남은 수비수 권완규(성균관대)를, FC서울은 미드필더 윤주태를 각각 지명했다. 윤주태는 연세대에서 뛰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해 2시즌동안 활동했던 유망주다.
전북과 제주는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했다. 이미 다수의 유망주가 우선 지명, 자유 선발 방식으로 뽑혔기 때문에 드래프트는 다소 맥이 빠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 전체 드래프트 지원자 494명 가운데 23.1%인 114명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