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 노조원 1585명 추가 직위해제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인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수서발 KTX 민영화저지 범국민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송은석 기자)
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인 10일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조합원 1585명이 추가로 직위해제됐다.

코레일은 10일 조합원 1585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직위해제된 철도노조 조합원은 노조 전임간부 143명을 포함해 4356명에서 5941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또 노조 파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교대근무를 시작하는 454명에 대해 파업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코레일의 '강력대응' 방침에 따라 직위해제 조합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직위해제되면 모든 직무에서 배제되고 기본급을 제외한 각종 수당도 받을 수 없게 돼 사실상 징계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파업참가자 345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로써 노조 전임자를 제외한 출근 대상자 20538명 가운데 파업참가인원은 5798명(28%)이며 복귀자·파업불참자는 14,286명(6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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