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0일 조합원 1585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직위해제된 철도노조 조합원은 노조 전임간부 143명을 포함해 4356명에서 5941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또 노조 파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교대근무를 시작하는 454명에 대해 파업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코레일의 '강력대응' 방침에 따라 직위해제 조합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직위해제되면 모든 직무에서 배제되고 기본급을 제외한 각종 수당도 받을 수 없게 돼 사실상 징계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파업참가자 345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로써 노조 전임자를 제외한 출근 대상자 20538명 가운데 파업참가인원은 5798명(28%)이며 복귀자·파업불참자는 14,286명(6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