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자는 돈 더 내' 프랑스 카페 눈길

(사진=이미지 비트)
무례한 고객들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프랑스 카페가 있다고 10일 유럽 매체 더 로컬이 전했다.

최근 프랑스 남부 니스 리비에라 지역 카페 '쁘디쉬라'는 새로운 가격표를 내걸었다.

이 가격표에 따르면 고객이 그냥 "커피 한잔"이라고 말하면서 주문을 하면 7유로(약 1만100원), "커피 한잔 주세요"라고 말하면 4.25유로(약 6천100원), "안녕하세요, 커피 한잔 주세요"라고 말하면 1.40유로(약 2천원)다.

(사진=더 로컬)
카페 매니저 파브리스 페피노는 고객들에게 이 가격표를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더 자주 미소를 지어주는 등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페피노는 "점심시간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 와서 커피를 주문하면서 때로 무례하게 굴어서 처음에는 농담으로 이 생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고객들은 단골인데 그들은 그냥 재밌다고 생각해서 과장되게 정중하게 행동한다"며 "그들은 날 '위대하신 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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