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막 화재로 부부 숨져

10일 저녁 8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 갑골마을 한 농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이 불로 농막에서 살고 있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숨졌다.

불은 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꺼졌다.

마을 주민 안모(71.여) 씨는 "불이 난 농막과 30미터 정도 떨어진 집에서 TV를 보던 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나와 보니 농막에서 불길이 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숨진 부부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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