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포럼 김석준 공동대표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교육혁신 프로젝트 첫번째 주제로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촉구했다.
김 공동대표는 서울과 경기, 광주 등 전국 9개 시도가 내년까지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부산은 무상급식 확대가 지체돼 학부모들이 타 시도보다 학생 1인당 연간 53만 원 이상을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현재의 교육예산에서 417억 5천만 원을 더 투입하면 부산에서도 중학교 무상급식 실현이 가능하다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예산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김석준 교수는 내년 2월까지 정책·소통·혁신·미래·배려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1주일에 한 테마씩 교육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학부모·교사·청소년이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와 토론회, 사례발표를 곁들인 현장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