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는 베인앤드컴퍼니"

글라스도어, 직장인 선정 50대 회사 발표…좋은 직장의 핵심은 '사람'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가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으로 뽑혔다.


온라인 구인구직 커뮤니티인 글라스도어는 직장인 50만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2014년에 일하기 좋은 50개 직장'을 선정, 발표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결과에 따르면 베인앤드컴퍼니가 1위를 했고 트위터와 링크트인, 이스트만케미컬(Eastman Chemical Company), 페이스북이 차례로 2∼5위를 했다.

이어 정보기술(IT) 업체인 가이드와이어, 인터렉티브 인텔리전스, 구글, 인터넷 여행업체인 오비츠, 네슬레 퓨리나는 6∼10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글라스도어의 일하기 좋은 직장 선정은 기업이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글라스도어는 "직장인들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히는 것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다"면서 "올해 선정된 기업들도 긍정적이고 즐길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한 곳들이었다"고 말했다.

베인앤드컴퍼니의 한 직원은 글라스도어 사이트에 "좋은 직장의 핵심은 사람"이라며 "사람이 환상적인 문화를 창조하고 직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을 재미있게 만든다"고 밝혔다.

다른 직원은 "지루한 날이 없고 따분한 프로젝트도 없다"고 회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글라스도어의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회사에 대한 만족도, 보상과 복지, 문화, 기업 가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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