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고가 의류 6천만원 어치 훔친 자매 적발

친언니가 직원 시선 가린 사이 보안상표 떼어내

수도권 일대 아울렛을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상습적으로 훔친 자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윤모(57·여) 씨를 구속하고 친언니(67)를 쫓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윤 씨 자매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파주 등 수도권 일대 아울렛 매장에서 18차례에 걸쳐 6,1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윤 씨는 사람이 많은 의류매장을 골라 친언니가 직원의 시선을 몸으로 가리는 사이 보안상표를 떼고 가방에 의류를 감춰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의류를 훔쳐 지인들에게 헐값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윤 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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