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대설주의보…市, 제설대책 마련

합박눈이 내리는 인천시내 도로
12일 오후 인천 강화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인천에는 오전 10시부터 눈이 내려 오후 1시 현재 4.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앞으로 인천지역에 최고 4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영하 3도의 추운날씨로 오전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해 퇴근시간대에는 교통난이 예상된다.

앞서 인천시는 이날 2013/2014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시 산하 10개 군·구 부단체장과 종합건설본부, 유관기관 등 인천지역 제설담당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 보고회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각 기관에서 수립된 도로제설 계획 중 우수사례를 타 군·구에서 벤치마킹해 지역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전국 재난대비 중앙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계양구는 각 동별 취약지역 현황판을 제작·비치하고, 마을 제설반을 운영했다.

특히, 제설작업 사각지대인 보도, 이면도로, 뒷골목 등에 대해서는 시민참여로 '내 집앞 눈 쓸기' 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과 염화칼슘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 예방대책 등 다각적인 제설대책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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