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싸움 몰카' 유튜브 인기 영상 등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 대학 신입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진행한 '베개 싸움' 몰래카메라가 유튜브 인기 영상이 됐다고 지난 10일 캐나다 지역 매체 워터루레코드가 전했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터루대학 1학년생 재드 타히르와 미키 아레이비는 시험기간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몰래카메라를 찍기로 계획했다.

타히르가 베개 두개를 들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다가 지나가는 학생에게 베개 하나를 던져주고 바로 베개싸움을 시작하는 모습을 아레이비가 촬영한 것.

타히르가 캠퍼스 복도, 엘리베이터, 강의실, 화장실 등지에서 만난 학생들은 타히르가 건넨 베개를 들고 즉히 타히르의 도발에 응해 신나게 베개로 상대를 치기 시작했다.


타히르는 마지막 한 경찰에게 베개를 던져주고 베개싸움을 하려다가 수갑을 찰뻔 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1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영상에는 '베개싸움 때문에 경찰에 체포되는 것이 최고'라는 설명글이 달렸다.

타히르는 "내가 원하는 것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덜어줄까 하는 것이었다"며 "학생들이 대학은 공부를 하는 곳일뿐 아니라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레이비는 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 주목을 받자 "한달안에 100만건이 될 것이라 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대학에 와서 베개싸움을 해본 적 없을 것"이라며 "말도 안되지만 모두 베개싸움을 즐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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