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 장성택 처형 주요뉴스로 보도

뉴질랜드 언론들도 13일 북한 정권의 2인자였던 장성택 처형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외신을 인용,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특별 군사재판 후 즉각 처형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헤럴드는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체포되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북한이 김정은의 고모부를 처형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그같이 전했다.

도미니언포스트 등 페어팩스 미디어 그룹도 북한이 김정은의 정신적 지주이자 고모부인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자라고 부르며 처형했다고 소개했다.

또 뉴질랜드 TV도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북한에서 2인자로 알려져 온 장성택이 반역죄로 특별군사재판에서 재판을 받은 직후 처형됐다며 북한 신문에는 쇠고랑을 차고 재판을 받는 장성택의 사진이 실렸다고 밝혔다.

채널3 TV 역시 북한 정권의 2인자였던 장성택이 부정부패, 마약사용, 도박 등의 혐의로 모든 직책에서 쫓겨나 군사재판에 넘겨지고 나서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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