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군 특별한 동향 없다"

재판장에 끌려나온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집행에도 불구하고 북한 군의 특이동향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군은 밝혔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 군이 지난 12월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동계훈련에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 등 만약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대남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 기지라든가, 핵실험장에 특별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담당관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적 우발상황에 대비해서 상황근무체제를 강화하는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가운데, 북한 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관리하고 있다"고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