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달러당 104엔 육박…5년여 만에 최저치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격은 오후 2시 29분 1달러에 103.92 엔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2008년 10월 6일 이후 5년2개월여 만에 엔화 가치가 가장 떨어진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 등은 전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달러당 엔화는 2008년 10월 6일 한때 105.15엔까지 가치가 떨어졌다.

교도통신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했으며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자는 움직임이 우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엔화 약세에 도쿄주식시장에서는 수출관련 종목의 매수가 이어졌고 닛케이 평균주가가 상승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61.29엔 오른 1만 5천403.11엔을 기록해 4거래일 만에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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