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로 대도시 호흡기 건강 이상률 급증

중국에서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주요 도시에서 호흡기 및 심혈관 계통의 건강 이상률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14일 전했다.


베이징시 건강보건협회의가 내놓은 전국 20개 주요 도시 주민 68만 명의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3개 도시의 호급기 및 심혈관 계통의 건강 이상률은 3년 전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졌다.

또 조사대상 도시 주민의 43%가 호흡곤란, 피로, 현기증, 심장 박동 문제 등의 이상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시건강보건협회는 호흡기계통 건강 이상률이 높아진 것은 pm2.5 수치 증가 등 공기 질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스모그가 심한 날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스모그 발생 지역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으나 중국 당국은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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