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김민구를 가격해 물의를 빚은 애런 헤인즈의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K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일어난 헤인즈의 과도한 충돌에 대해 당사자인 김민구와 허재 감독, KCC 구단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헤인즈와 면담을 갖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 경고 및 교육을 실시할 것이고 KBL 징계 이후 구단 자체 징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K의 공식 사과문 전문.
저희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은 지난 12월 14일(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나이츠와 KCC 이지스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일어난 애런 헤인즈 선수의 과도한 충돌에 대해 당사자인 김민구 선수와 허재 감독, 그리고 KCC 이지스 구단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KBL 및 농구관계자,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도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SK나이츠는 16일(월) 오전에 구단과 감독이 헤인즈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엄중한 경고 및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KBL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하고 있는 바, KBL 재정위원회의 결정 이후 구단 내부 규정에 의한 자체 징계 여부도 추후 검토할 예정입니다.
SK나이츠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 좀 더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감독 이하 전 선수들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김민구 선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김민구 선수가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