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만의 중동 폭설' 눈에 꽂힌 사우디男 영상 눈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동 지역에 100여년만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희귀한 눈에 신이 난 사우디아라비아 남성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유저 '모하메드 알로바이단'은 '사우디에 눈이 오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7초 짧은 영상을 올렸다.

100여년만에 처음 내린 눈에 신이 난 이 남성이 눈더미를 향해 달려가면서 영상이 시작된다.


산악지대 길가에 쌓인 눈더미로 달려간 이 남성은 대뜸 머리부터 눈 속에 집어넣었고 그의 얼굴은 통째로 눈속에 파묻혔다.

눈 속에 머리가 묻혀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남성을 본 친구는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 영상은 하루만에 조회수 30만건이 넘었다.

해외누리꾼들은 '이것이 사우디 사람들이 눈을 사용하는 방식' '재미있어 보인다' '지구온난화' '천재적이다' '저 눈은 여기 눈보다 훨씬 따뜻해 보인다' '이것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눈이 오지 않는 이유' '사우디 눈사람' '지금 나도 해보고 싶다' 등 댓글을 올렸다.

한편, 112년만에 처음 내린 눈에 이집트는 최소 4명 사망, 900여억원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에서는 3만여 가구 정전, 주요 도로 운행 중단, 휴교령 등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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