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피스 전 장관은 이날 그리스 남부 도시 아르테미다에서 자신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다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조회하다 리아피스 전 장관이 예전에 몰던 차량의 번호판을 사용한 것을 적발했다.
아울러 그는 운전면허증도 소지하지 않았으며 차량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경찰서로 연행됐다.
리아피스 장관은 경찰서에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제시했으나 번호판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벌금 500유로(약 72만4천원)가 부과됐다.
그는 2007년 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테살로니키시장에게 벌금을 부과하라고 경찰에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