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예수회 '파브르' 성인으로 추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회(제수이트 교단)의 피에르 파브르를 성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77세 생일을 맞아 교단 창설자를 먼저 성인으로 추대하는 전통적인 바티칸 절차를 우회해 피에르 파브를 성인으로 선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AP가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506년에 태어나 1546년까지 살았던 파브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예수회 창설자인 이그나티우스 로열라를 만났으며 독일에서 가톨릭을 전파하는데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반대파를 포함해 누구하고도 대화를 나누는 파브르의 삶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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