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이베이 경매에서 99센트(특급배달비 40달러 별도)에 출발한 호가는 하루 만에 9만9천966달러로 치솟았다. 경매는 오는 22일 마감된다.
푸른색 바탕의 성조기를 그린 애국적 성향의 이 그림에는 타자체로 'God, One Nation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신이여, 자유와 정의가 함께 하는 하나의 국가)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짐머만은 이베이에 "그림 그리기를 통해 치료와 함께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또 이를 통해 집 안에서 지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짐머만은 지난 2012년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정당방위 인정을 받아 지난 7월 자유의 몸이 된 이래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총기 제조공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과속 운전으로 적발되는 등 끊임없이 물의를 빚었다.
짐머만은 또 지난 9월에는 이혼 소송 중인 부인이 머무는 처가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