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계 등 `웨어러블'(착용 가능) 전자제품을 위한 앱스토어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페블이 이 분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페블은 이날 '페블 개발자 포털'을 개설하고 공식 블로그(blog.getpebble.cothe-pebble-appstore-coming-soon/)를 통해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페블 앱 개발자들은 개설 예정인 '페블 앱스토어'에 앱을 올려서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지원되는 모바일 운영체제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페블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 2.0'을 공개하는 등 페블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개발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 시판중인 스마트시계로는 페블(미국 150 달러),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미국 299 달러, 한국 39만6천 원), 소니 스마트와치 MN2(한국 14만9천 원), SW2(미국 200 달러), 퀄컴 토크(미국 350 달러) 등이 있다.
이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페블은 지난달 초까지 19만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의 출하량은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80만대이며 실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