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황금평 합동 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택 숙청 직후에 북한 측 책임자가 소환됐으며 이를 전후해 공사도 중단됐다.
이 관리위의 중국 측 담당자는 "북한은 변화가 심해 기업유치의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중국 정부에 보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황금평은 북·중 경제협력사업으로 2011년 6월 착공된 뒤 북한군이 황금평 주둔을 고집하는 바람에 개발이 일시 중단됐다가 장성택이 작년 8월 방중, 개발 활성화와 북·중 합동 관리위 설치에 합의했다.
중국 측은 직후에 8천만위안(140억 원)의 국고 지출을 결정, 기초 공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