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 1주년-철도 파업 11일…종일 대규모집회 잇따라

한겨울에도 민주노총·국정원시국회의 집회에 2만 명가량 모일 듯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어 캠프관계자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은 19일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철도파업 승리 총력 투쟁의 날'을 선포하고 철도노조 파업의 불씨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국정원시국회의도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국정원 관련 범국민 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12월 한겨울 추위에도 경찰 추산으로만 최소 1만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민주주의 신학생연합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대성당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고 기독교회관까지 '십자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사회 각계의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지지도 줄을 잇는다.

국정원시국회의는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국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대학생총연합은 12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안녕들하십니까' 전국 대학생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밀양송전탑 전국대책회의도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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