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女, 30시간 연속 근무 후 '돌연사'

(사진=트위터, 뉴욕데일리뉴스)
인도네시아 카피라이터 20대 여성이 30시간째 쉬지 못하고 일을 하다가 결국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고 18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광고사 카피라이터 미타 디란(24)이 갑자기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몇시간 후 사망했다.

쓰러지기 전날 디란은 자신의 트위터에 '30시간째 근무'라며 '아직도 강행군 중'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녀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글들에 따르면 그녀는 자주 업무 과중으로 쉬지 못하면서 계속 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 음료를 마셔댔다고.

지난달 18일 디란은 '길고도 힘들었던 3주만에 자정전 집에 왔다'며 '미션 완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누리꾼들은 '그의 고용주는 아마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가 누구인지도 몰랐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보이기 위해 건강을 해롭게 하지는 마라' '이것은 그녀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다' '네 차가운 마음에 누가 관심이 있겠느냐' '인생이 아깝다' '평안히 쉬길' '그녀는 트위터를 하지 말고 그냥 일을 마쳤어야 했다' '그녀는 너무 일을 많이 하고 에너지 음료를 너무 많이 마셨다' '결국 그녀는 자신을 불태워버렸다' '슬픈 이야기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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