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수정 측이 성매매 루머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황수정 측 관계자는 19일 "출연하기로 얘기가 오갔던 '참 좋은 시절'이 최종 불발 됐다"며 "성매매 루머 때문에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황수정은 당초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의 가족 중 한 명으로 물망에 올랐다. 앞서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아들을 위하여'에 출연한 후 활동이 없었던 황수정은 이번 출연 불발로 또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 관계자는 "안좋은 루머로 황수정 씨 본인이 젤 힘들어 한다"며 "지금까지 잘 견뎌 왔지만 안좋은 생각을 하진 않을까 걱정이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법적인 소송에 대해서는 "고소를 준비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9일 성매매 브로커 A 씨와 연예인 지망생과 연예인, 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업가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황수정은 조사 리스트에는 올랐지만 혐의는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