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北 장성택 처형은 도발의 전조"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이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추가도발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뎀시 의장은 20일(한국시각)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장성택 처형에 대한 우려수준'을 묻는 질문에 "걱정하고 있다"며 "독재자의 이같은 행동은 내부적으로 행해지는 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도발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함께 참여한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북한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불가측성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장성택 처형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어느 나라보다 폐쇄된 사회로 투명성이 없고 외부와 연결되지도 않았다"며 "전혀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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