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무장강도 때려잡는 '용감한 시민들' 영상 공개

(사진=라이브릭, 유튜브 영상 캡처)
시민들이 힘을 합쳐 버스 무장강도를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19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버스에 무장강도가 나타났다.

승객들의 얼굴에 총을 들이대면서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강도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트레본트 브라운(19)이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브라운이 승객들을 위협하는 사이 갑자기 한 남성 승객이 브라운이 들고 있던 총의 총구를 돌리고 그에게 달려들었다.


기회를 보고 있던 다른 남성 승객들도 동시에 달려들어 순식간에 브라운을 제압해버렸다.

브라운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겼던 크리스 브리그도 이들에 합세했다. 브리그는 "나와 다른 남성들이 동시에 그를 잡기 위해 달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브라운은 전과는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브라운은 강도 혐의로 15년 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그가 무죄를 주장하다니 웃기다, 누가 그에게 이 영상을 보여줘라' '내가 안그랬어요!...그래요, 내가 그랬어요, 하지만 그들이 날 그렇게 만들었어요!' '아무도 안다쳐서 다행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강도인가'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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