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국 유명 토크쇼 '코난 오브라이언쇼'에 출연한 로렌스는 호텔에서 당황했던 사연을 천진난만한 얼굴로 털어놨다.
로렌스는 "장난으로 누군가 성인용품을 잔뜩 사다줬다"며 "색깔별로 다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텔 청소부가 오고 있어서 이 성인용품들을 침대 아래 밀어넣어서 보이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녀는 장난이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이 성인용품들이 다 침대 밖으로 꺼내져서 침대 옆 테이블에 예쁘게 진열돼 있었다"며 "'내 것 아님'이나 '장난으로 산 것'이라는 메모를 남길걸 그랬다"고 말했다.
'여배우가 안됐다면 무슨 일을 했을 것 같으냐'는 코난의 질문에 로렌스는 "아마 호텔 청소부가 됐을 것"이라며 "난 침대, 화장실, 물 뿌리기, 다른 사람 물건을 보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난 그녀가 좋다' '그녀는 정말 재미있고 사실 좀 별나다' '그녀는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 '조금 이상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여성이다' '그녀같은 여성이 주변에 없다니 슬프다' '무슨 성인용품인가'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