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디프 지역 키미 샌즈(23)는 20살때 노리치 지역 심리치료 포터게이트센터에서 해리성 정체장애 진단을 받았다. 일본 요리사 사토(22), 운동 중독자 피오나(17), 쌍둥이 잭(4)과 사파이어(4) 등 그녀 안에 다른 성향을 가진 성격 15개가 더 있다는 것.
샌즈는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요크셔 남성 애쉬(23), 대담한 코우미(17), 성별이 없는 핀(14), 파티광 시어도어(15) 등 이 다양한 성격들을 위해 수백파운드를 들여 크리스마스 선물도 15개나 더 사야한다고. 선물은 어른을 위한 술부터 아이들을 위한 곰인형까지 다양하다.
샌즈는 "나 자신을 포함해 16명의 선물을 사야해서 크리스마스에 난 다른 사람들보다 돈이 더 든다"고 말했다.
샌즈의 애인 크리스 리(24)는 "이 많은 성격들을 위해 선물을 사느라 연휴 기간 재정적으로 어렵다"면서도 "모두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무척 재밌는데 아이들은 신이 나서 즉시 튀어나온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초콜릿 선물을 많이 샀나보다' '운동 중독? 농담이신듯' '난 심리학도인데 그녀를 믿지 않는다' '정말 말도 안된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