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22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고 발표한지 23일로 300일이 된다"며 "국회도, 정부도, 법도 모두 무시하겠다는 홍 지사는 더 이상 도지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홍 지사가 다시 도정을 이끌어간다면 경남도정은 민주와 화합이 실종되고 독선과 폭정이 난무하는 파행과 불행의 도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다시 경남도지사에 당선되지 못하도록 하고,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약속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