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대처 흉내가 사람 잡네"…김현철, '朴'에 또 쓴소리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작심한듯 연이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현철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응답하라 YH사건...유신말기 79년 8월 야당인 신민당사에 난입한 경찰들이 무자비하게 여공들을 강제연행하면서 여공 한명이 죽은 사건...민노총에 난입해 철도파업 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한 사건과 너무 흡사한데..."라며 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 진입사건을 비판했다.

이어 "어설픈 대처 흉내가 사람 잡네..이를 어찌할꼬"라며 박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김 씨는 18일에도 "지난 대선당시 신통방통 믿어달라던 박통에게 이것 저것 뒤통수를 뒌통 맞고나니 울화통이 터지는데 게다가 불통이면서 불통이 아니라고 하니 도통 소통이 될 리가 만무... 이건 누가 봐도 외통수인데...이곳 저곳에서 산통 깨지는 소리만 난무"라며 박 대통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 스타일을 꼬집었다.

앞서 지난 달 26일에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원로신부의 최근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십자포화를 퍼붓자 즉각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정권은 아무래도 공안에서 시작해 공안으로 끝날 것 같다"면서 "좀 수세에 몰릴 듯 싶으면 그저 종북 딱지나 붙여서 빠져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살리고 국민통합한다더니 그저 반대파 죽이기에만 열을 내네. 하지만 잠시 속일 수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순 없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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